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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삼성전자 약 2년만에 5만전자. 시가총액 105조 증발

by 버팔로 빌 2022.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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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삼성전자 약 2년만에 5만전자. 시가총액 105조 증발

삼성전자 17일 금요일 종가 59.800원 11일동안 외인들이 4000만주 매도했다. 금액으로만 보면 2조 4천억원이다.

 

반대로 11일 동안 개인들이 4000만주 정도를 매수한것이다. 한국 대표 1위기업 삼성전자 지키자~!

 

1년 7개월 만에 6만전자 밑으로 떨어졌다. 미국 증시가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휘청이면서,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대장주를 중심으로 줄줄이 낙폭을 키우고 있다.

17일 삼성전자는 오전 9시 28분 기준 1100원(1.81%) 하락한 5만9800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는 개장과 동시에 2% 넘게 하락하며 6만원을 하회했다. 삼성전자 종가가 마지막으로 5만원대를 기록한 건 2020년 11월 4일(5만8500원)이다. 장중 기준으로는 같은해 11월 10일(5만9500원)이 마지막이다.

전날 미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로 일제히 급락했다. 3대 지수는 연준의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0.75%포인트(p)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안도 랠리를 보였지만 하루 만에 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해 1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종가가 3만선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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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글로벌 공급망 우려 등으로 연일 휘청댔다. 올해 초부터 전날까지 주가는 22.2% 하락했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469조원대에서 363조원대로 약 105조원 이상 증발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장중 9만6800원까지 오르며 10만전자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였다.

증권가에서는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이 악화하는 상황인 만큼, 삼성전자 주가에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달러 강세 영향이 맞물리며 회사 실적 훼손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내려 잡았다. 높아진 리세션(경기 침체) 가능성을 반영해,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 추정치를 60조7000억원에서 58조3000억원, 내년 영업 추정치는 49조7000억원에서 40조8000억원으로 각각 4%, 18% 하향 조정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컨퍼런스콜 당시 삼성전자는 상당히 의욕적이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그러나 그 사이 인플레이션은 더 높아졌고, 몇 개월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연준 자이언트 스텝도 28년 만에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출하 감소에 따른 매출 하락, 부품 가격 및 달러 강세로 실적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점점 높아지는 금리는 결국 누적돼 올해 하반기 후반부터 세계 경제에 더욱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아직까지는 주로 소비자 수요 둔화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들의 투자 계획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에 대한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 베팅은 올해도 계속됐다. 삼성전자는 연초 이후 개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으로, 순매수 규모는 14조원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외국인(7조5707억원), 기관(6조7304억원)은 모두 순매도에 나선 것과 대조적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지분을 1% 미만 보유 중인 소액주주는 506만6351명으로 집계됐다. 2017년 말 14만명대에 불과했던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이듬해인 2018년 말에는 76만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9월 말 처음으로 500만명을 웃돌았다.

 

출처:권유정 기자 편집국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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